프로젝트 일정 평가

프로젝트 종료 후, 전체 프로젝트 또는 개별 작업들의 일정 준수율을 평가하는 것은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일정 평가 지표 - status in progress

Earned Value Management (획득가치 관리 또는 기성) 진척관리 지표 중 일정 성과 지수(SPI, Schedule Performance Index)는 프로젝트의 계획(목표)진행률 대비 실제 달성 진행률의 정도를 나타내는 현황 지표입니다. 즉, SPI는 프로젝트 진행 일정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지, 계획대로 진행 중인지, 계획보다 빨리 진행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획득가치 기법으로 일정 진척관리를 할 때 측정되는 SPI 지표는 on going 일정 성과를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계획 준수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정상적으로 완료된 것처럼 표시됩니다. 따라서 프로젝트 완료 후 프로젝트 평가 단계에서 전체 프로젝트와 개별 작업들이 계획 일정을 준수했는지 또는 지연이 있었는지는 SPI로만은 측정할 수 없어서 완료 날짜 차이, 기간 차이 등을 함께 고려해 평가를 했습니다.

완료 후 일정 평가 지표

Earned Value 확장 개념으로 나온 Earned Schedule(획득 일정)은 기간이 얼마나 지연되었는지 측정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계산 방식은, 현재 날짜(또는 상황보고 날짜)에 우리가 획득한 EV가 원래 계획한 PV와 동일한 PV상의 날짜를 찾아서 빼면 차이 기간이 계산되는 원리입니다. 여기서 차이 기간은 지연된 기간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프로젝트 관리 이론 관점에서 자세한 ES(Earned Schedule, 획득 일정)는 개념은 나중에 PMBOK 섹션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 ES 이론을 Microsoft Project에 적용한다면 프로젝트 완료 이후에 개별 작업과 프로젝트 전체에 대한 일정 준수율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지표 이름은 “ SPI(t) “ 로 하였고 사용자 정의 함수를 통해 구현했습니다. 지표 이름은 조직 정책 등을 기반으로 변경한 후 사용하면 됩니다.

기존 SPI와 다르게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에 개별 작업 및 전체 프로젝트의 일정 준수율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위 예시 이미지에서, 프로젝트는 일정 준수율이 85%입니다. 즉, 15% 정도 일정이 지연되 종료되었습니다. 그 외, 개별 작업으로는 A 작업은 100%로 일정 계획대로 완료 되었고, B 작업은 일정보다 빠르게, C 작업과 D 작업은 각각 42%, 59% 지연되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Case Study

이 지표에 개발 배경은, 완료 후에는 중간 과정에 지연 여부를 식별할 수 없이 모두 100%가 되기 때문에 과정에 지연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지의 요구사항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요구사항 식별 및 정의 과정을 통해 실무에서 필요한 최적화된 템플릿을 프로젝트 관리 이론과 더불어 Microsoft Project를 이용해 개발하였습니다.

고객사는 Microsoft Proejct 사용 경험이 있었으며, Excel을 같이 사용해 과정의 지연 여부와 완료율을 식별하는 이중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Microsoft Project 템플릿과 설정 및 사용법을 통해 고객사는 이중 업무를 단일 업무로 대체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